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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이미 65세 이상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선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노인인 지금, 노년의 삶 전반에 대한 논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여전히 쉽게 이야기되지 않는 주제, 바로 노인의 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초고령 사회, 노인 성생활을 다시 생각하다

    노년기 신체 변화와 성

    나이가 들면 신체의 기능이 자연스럽게 변화합니다.

    성기능도 예외는 아닙니다.

    체력,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면 성에 관심이 줄어들거나 성기능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를 부끄럽게 여기거나 숨기는 태도는 지양해야 합니다.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친밀감의 방식

    이전과 같은 성관계가 어려워졌다고 성적 친밀감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킨십, 마사지, 정서적 교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파트너와 친밀함을 나누는 것 역시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여전히 조심스러운 교육 현장

    현실의 교육 현장에서는 여전히 성에 대해 말하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많습니다.

    특히 여성 노인은 일부 남성의 직설적 표현에 당황하거나 불쾌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반면, 팔순이 넘은 남성 중에는 신체가 불편해도 성욕이나 성생활을 이어가려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비뇨기과에서 성기능 개선을 원하는 노인도 많습니다.

    여성 노인의 경우 폐경 이후 질 분비물 감소 또는 위축 등으로 성관계에서 통증을 겪는 일이 많지만, 윤활제나 호르몬 제제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관련 정보 부족으로 혼자 힘들어하는 이도 적지 않습니다.

     

    노년의 건강한 성생활을 위한 지침
    • 신체적·정서적 변화를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 삽입 성교 외에도 스킨십, 자위, 정서적 교감 등 다양한 방식의 친밀감을 시도한다
    • 성기능 변화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필요시 전문가 도움을 받는다
    • 성교통 등 문제는 윤활제∙호르몬 제제로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한다
    • 신체적·정서적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한다

    노년 성, 당당하게 말해야 할 때

    성은 청춘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어도 사랑받고, 누군가와 깊이 연결되길 원하는 마음은 같습니다.

    노인의 성생활을 부끄럽게 숨길 것이 아니라, 더 풍요롭고 존중받는 삶의 한 부분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초고령 사회, 노인 성생활을 다시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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