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허리나 무릎, 목 주변의 통증이 심해지셨나요? 단순한 날씨 변화로 치부하기엔 통증의 메커니즘은 복잡하며, 장기화될 경우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평소와 다른 양상의 통증은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르다정형외과 이승엽 원장의 칼럼을 기반으로, 장마철 통증의 원인과 실질적인 예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장마철, 왜 통증이 심해질까?
장마철에는 기압 저하와 습도 상승이 반복되며 관절과 근육에 영향을 미칩니다.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강 내 압력이 증가해 통증 수용체가 민감해지고, 높은 습도는 인대와 근육을 이완시켜 관절 안정성을 떨어뜨립니다.
비가 자주 내리는 날에는 활동량이 줄고, 실내에서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허리 통증과 목 통증을 악화시킵니다. 이로 인해 척추관 협착증, 디스크 증상 등이 악화되거나, 무릎 관절의 통증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허리 통증 예방을 위한 자세와 습관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등받이에 등을 밀착시키고 엉덩이를 깊숙이 넣는 자세가 허리 압박을 줄입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할 땐 눈높이에 화면을 맞추고, 턱을 살짝 들어 목의 곡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0분마다 가벼운 허리 스트레칭을 해주면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목·어깨 통증, 어떻게 관리할까?
우산을 들고 외출하거나 비옷을 착용하면 어깨 근육과 목 뒤 근육이 쉽게 경직됩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목을 좌우로 부드럽게 돌리고, 견갑골을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추천합니다.
가볍게 어깨를 들어 올리고 내리는 동작만으로도 근육 긴장 완화 및 혈액 순환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무릎 통증을 줄이는 실내 운동
장마철에는 무릎 관절의 점액이 늘어나며 관절 주위 조직이 불안정해지므로, 무리한 움직임 시 통증이 유발됩니다. 특히 미끄러운 바닥에서의 낙상 위험도 존재합니다.
스쿼트, 종아리 스트레칭, 무릎 굽혔다 펴기 동작은 관절에 부담 없이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실내 환경 조절: 습도와 체온이 핵심
장마철 통증 예방의 또 다른 핵심은 체온과 습도 관리입니다. 실내는 습도 50~60%, 온도 26~28℃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며, 에어컨 사용 시에는 찬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온찜질은 만성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부기나 열감이 동반된 경우에는 냉찜질을 적용해야 합니다. 이는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럴 땐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아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장마 통증이 아닐 수 있습니다.
- 2주 이상 지속되는 통증
- 저림, 마비, 힘 빠짐 등 신경학적 증상
- 무릎 관절 부기, 열감 동반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활액막염, 류머티스 관절염 등 기저질환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척추관 협착증 증상 자세히 보기
👉무릎 관절염 예방 운동법
👉디스크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장마철 통증, 생활 속 실천으로 예방 가능
장마철에도 허리·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자세 교정, 스트레칭, 실내 환경 조절, 그리고 조기 진단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승엽 원장은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평소와 다른 형태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예방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시기라고 강조합니다.
실행 가능한 3가지 실천법
- 하루 2회 이상 허리·목 스트레칭 실천
- 제습기, 가습기, 에어컨 활용해 실내 환경 유지
- 통증 지속 시 정형외과 진료 지체 없이 진행
장마철에도 올바른 생활습관과 조기 대처로 척추·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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